【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지난해 부진했던 IT 모바일 부문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5G 시장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고삐를 죄고 있는데요.
이재용 부회장은 직접 수원 사업장을 찾아 힘을 실어줬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8월 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18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삼성전자.

인공지능과 5G·바이오·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을 4대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은 현재 글로벌 경제 부진과 보호무역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환경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상황.

이런 현실은 올해 시무식 신년사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 인터뷰 : 김기남 / 삼성전자 부회장
- "창립 40주년 당시 글로벌 금융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도약한 것처럼 창립 50주년인 올해는 일류 IT 기업을 넘어 미래 50년을 위한 초일류 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은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수원을 찾아 5G 네트워크 통신 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경쟁력을 키워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그룹 전체가 글로벌 경쟁에 매진하는 상황에서 5G 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 부회장은 이어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하며 '인증 사진'도 찍는 등 적극적인 소통 경영에 나섰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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