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윤선 한컴시큐어 대표(왼쪽)와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가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그룹 제공]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시큐어(대표 노윤선)가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서비스 추진을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기업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한컴시큐어의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에스렛저'에 하렉스인포텍의 간편결제 서비스 '유비페이'를 연동하기로 했으며, 이후 한컴그룹 결제 플랫폼으로도 개발해 한컴그룹 스마트시티사업에도 적용할 방침입니다.

또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결제 사업과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사업, 기타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컴시큐어는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인증 솔루션인 '블록체인 시큐리티 스위트'를 개발한 데 이어,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에스렛저'를 출시하는 등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컴 에스렛저'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에 한컴시큐어가 보유한 보안기술을 접목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전자정부와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 유연하게 확장·적용할 수 있어 한컴그룹의 스마트시티사업과 연계해 핵심 기반기술로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한편, 하렉스인포텍은 개방형 범용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유비페이' 시스템을 개발·운영·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4월 수원시에서 전국 최초로 결제수수료가 없고, 사용자의 정보유출 우려가 없는 자행이체 결제방식의 제로페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습니다.

노윤선 한컴시큐어 대표는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에 하렉스인포텍의 결제 플랫폼을 결합해 블록체인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통해 고객 레퍼런스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며 'CES 2019'를 통해 해외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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