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제계 최대 행사인 대한상의 신년인사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년 연속 불참한 가운데, 4대 그룹 총수 중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유일하게 참석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제계 최대 행사인 신년인사회가 어제(3일)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년 연속 불참한 가운데, 정·관계와 노동계, 외교사절 등 각계 인사 1천5백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은 정부가 정책의 세부적인 부분을 잘 설계해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용만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한국 경제 변화의 물꼬를 트는 일이 대단히 중요한 시점입니다. 경제에 꼭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하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좀 적극적으로 중재해주시고, 설득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기업들이 올해 빠르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 사업들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습니다. 공공부문에서도 광역권, 물류, 교통 등 대형인프라 건설에 나서겠습니다. 예산의 61%를 상반기에 집행해 경제 활력을 자극하겠습니다. "

여당도 조만간 협의를 거쳐 대형사업들이 조기에 추진되도록 돕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회 안전망 확충과 동시에 면제를 통한 대형 사업들을 당정 간 협의해서 조만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최태원 회장이 참석했고,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