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업체 아워홈이 2019년 시무식을 열고 올해를 글로벌 도약 원년으로 삼았습니다.

아워홈은 어제(2일) 아모리스 강남메리츠타워점에서 임직원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본성 대표이사 부회장인 신년사를 통해 '해외사업 강화' '현장 중심의 혁신 가속화' '자기주도적 리더십 내재화' '역량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 확립' 등 올해 네 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습니다.

구 부회장은 먼저 지난해 푸드서 서비스 사업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해외 시장 개척, 기내식 사업 진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았다며 지난해를 평가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 우리가 진출한 기내식 사업과 베트남·중국 FS사업, 호텔사업 등 해외에서 찾은 신성장동력을 본궤도에 올려 기존 사업의 성장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내실 다지기를 당부했습니다.

또 현장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구성원 역량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그는 "현장에서 들리는 아주 작은 현상에도 관찰하고 귀를 기울여 혁신을 위해 최선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조직 리더뿐 아니라 구성원 모두 자기주도적 리더십을 가지고 도전하여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아워홈은 2000년 계열 분리 이후 연평균 12%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커가고 있다며, 지난해 매출은 창립 이래 사상 최대인 1조7천57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구본성 부회장 취임 이후 기내식 사업 진출,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한 만큼 앞으로 성장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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