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미 연준 통화정책 영향 크게 받을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경제상황에 대해 "내다보이는 여건이 녹록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상황의 국내외 우호적인 여건이 별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라며 "경기 흐름과 금융안정 상황을 균형있게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