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재물과 복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이 밝았습니다.
유통업계가 부를 상징하는 돼지를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섰는데요.
보도에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

재물과 복을 상징하는 황금돼지해에 시민들은 풍요로움이 가득하길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은영 /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
- "돈이 많이 들어올 것 같은, 경제적으로 좀 더 좋아질 것 같은 그런 해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 인터뷰 : 윤서순 /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 "황금돼지라고 하면 좋은 일이 많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먼저 백화점업계는 황금돼지를 활용한 고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한 백화점은 100돈짜리 순금돼지 등 400돈 규모의 금을 경품으로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엄혜지 / 현대백화점 마케팅팀
- "황금돼지해를 맞아 첫 정기세일에 금 100돈으로 만든 황금돼지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복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돼지를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른 백화점들도 정기세일과 함께 돼지를 주제로 순금돼지 골드바, 한돈돼지 경품행사를 진행합니다.

또 식품·주류 업계에선 제품 디자인에 돼지를 넣는 등 황금돼지를 내세워 새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경기 부진 속에 '황금돼지'가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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