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슈퍼마켓 브랜드 익스프레스가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탈바꿈합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본격 재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 고객들이 많이 찾는 식품 비중을 높이고, 비식품은 낮출 예정입니다.
회사는 온라인 성장 가운데서도 오프라인 점포를 통한 신선식품 및 간편식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고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접근성이 높은 슈퍼마켓을 통한 구매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27일 고양 행신2점, 분당 정자점, 내년 1월 24일 광명 소하점, 용인 죽전점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의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전체 카테고리 비중으로 보면 신선, 간편식류는 기존 30%에서 45%로 늘고, 생활잡화류는 20%에서 10%로 축소됩니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지원본부장은 "대표적인 주거 밀집 상권을 중심으로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고객 쇼핑 성향에 발맞춰 슈퍼마켓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각 상권 특성에 맞는 새로운 모델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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