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동탄' GTX-A노선 오늘 착공…개통시, 동탄~삼성 22분

경기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사업 착공식이 오늘(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주관으로 열린 GTX-A노선 착공식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등 GTX-A노선이 지나는 지자체장, 지역구 국회의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 장관은 기념사에서 "GTX는 지하 40m 이하에 조성되는 도심 고속 전철로 서울 도심까지 20분 대에 도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수단"이라며 "앞으로 5년 뒤인 2023년에 A노선이 개통되면 파주 운정지구부터 화성동탄까지 81㎞의 지하구간을 쾌속 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TX는 국내 최초로 지하 40~50m 공간에 건설되는 고속 전철입니다.

최고속도는 180㎞에 달하며, GTX-A가 개통되면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2분 등 이동시간이 기존보다 70~80% 단축됩니다.

GTX-A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출발해 서울역과 강남 삼성동을 거쳐 성남과 용인, 화성 동탄까지 잇는 80여㎞의 철도로, 이 가운데 삼성~동탄 구간은 이미 2016년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GTX-A노선은 착공식 후 6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3년말 개통될 예정이다.

[서상준 기자/ ssj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