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내년 초 미국 페이스북 본사에 조사관을 직접 파견해 한국 관련 서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 3월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를 통해 8천700만 명의 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킬 당시 국내 사용자 8만6천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했습니다.
또 지난 9월 계정 5천만 개가 해킹당했을 때도 한국인 개인정보 3만4천891개를 유출했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페이스북으로부터 12만1천 명분의 개인정보가 무단 유출됐다는 신고를 받았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국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따지기 위해 페이스북 서버 기록을 직접 점검하는 현장조사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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