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계정을 만들어 암호화폐 가격과 거래량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업비트 이사회 의장인 송 모 씨 등 임직원 3명을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가짜 계정을 만들어 1천200억 원 상당의 자산을 예치한 것처럼 잔고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업비트 측은 "보유하지 않은 암호화폐를 거래한 것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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