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에 설치될 한글과컴퓨터그룹 부스(조감도).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2년 연속 참가합니다.

한컴그룹은 그룹사들의 솔루션과 서비스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한컴 업리프트 유어 투모로우'(HANCOM Uplift Your Tomorrow)를 전시 콘셉트로 정하고, 부스 규모도 전년보다 2배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스마트시티'를 정한 한컴그룹은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Seoul Appia Consortium)의 의장사로서 서울시 공공데이터들을 디지털화해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시티 관제 플랫폼 '디지털 시민시장실' 실물을 처음 선보입니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한컴그룹이 보유한 인공지능·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해 기능과 성능을 한층 고도화시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시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컴그룹은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력을 집약한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도 전시해 국내외 스마트시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또 한컴그룹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홈서비스 로봇을 공개하고, B2C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1가정 1로봇 시대를 열어간다는 청사진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홈서비스 로봇은 안면인식을 통한 맞춤형 대화, 외국어·코딩 교육, 화상통화, 경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들이 탑재됩니다.

김상철 회장은 중국의 인공지능을 대표하는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의 류칭펑 회장과 CES에서 회동을 갖고, 양사 간 기술 교류와 공동사업 추진 등에 관해 긴밀히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CES 참여를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시티와 로봇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한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국내 지자체 공략과 해외 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스마트시티 사업을 그룹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신사업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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