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어제(20일)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 롯데컽쳐웍스 등 유통·기타 부문의 16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습니다.

계열사 대표 대부분이 유임한 가운데, 문영표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롯데마트 대표를 맡게됐습니다.

문 대표는 1987년 롯데상사에 입사해 2007년부터 롯데마트로 이동했고, 인도네시아 마크로 인수 등 해외사업을 주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또 여성 신규임원과 승진자가 배출됐습니다.

김혜영 롯데쇼핑e커머스 AI 연구소장이 상무보A에서 상무로 승진했고, 김영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장, 서현선 고객소통혁신부문장도 상무보A에서 한단계씩 승진했습니다.

또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 이미선 롯데컬처웍스 공간기획팀장이 임원 승진했습니다.

롯데 측은 이번 정기회사에서 배출된 신규 여성 임원은 6명으로 롯데그룹의 여성임원은 모두 36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롯데는 오늘(21일) 롯데멤버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 롯데네슬레코리아,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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