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 카페24가 명품 중개 거래 업체인 필웨이에 29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필웨이는 해외 명품 브랜드 상품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거래 중개 서비스 업체로 6만 여명의 판매자, 16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1천400억 원 수준으로 국내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이고, 연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3억 원, 62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카페24는 이번 인수로 C2C 전자상거래 솔루션 커버리지 확대, B2C 전자상거래 영역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카페24 플랫폼 서비스 강화, 150만 카페24 고객사들의 판매 채널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국경을 넘은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핵심 노하우와 데이터 확보는 물론 수익 기반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카페24로 손쉽고 편리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강화해 전 세계에서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모든 사업자와 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