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30개 계열사의 2019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롯데는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데카드 등 식품과 화학, 서비스, 금융 부문 30개 계열사의 2019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에선 화학BU 허수영 부회장, 식품BU 이재혁 부회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신임 화학BU장에는 롯데케미칼 김교현 사장이 선임됐고, 롯데케미칼 대표자리에는 임병연 롯데지주 가치경영실장이 내정됐습니다.

또 신임 식품BU장인 롯데푸드 이영호 사장이, 롯데푸드 수장에는 현재 홈푸드 사업본부장인 조경수 부사장이 맡게 됐습니다.

그룹 고위 경영진의 이동으로 롯데지주의 실장급 인사도 이뤄졌습니다.

가치경영실은 경영전략실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HR혁신실 윤종민 사장이 경영전략실장으로 선임됐습니다.

경영개선실장에는 롯데물산 대표 박현철 부사장이, HR혁신실장에는 롯데케미칼 폴리머사업본부장 정부옥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고,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계열사 대표 인사도 대거 이뤄졌습니다.

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로는 롯데아사히 대표를 지냈던 김태환 해외부문장이 선임됐고, 롯데렌탈의 신임 대표에는 이훈기 오토렌탈본부장이 내정됐습니다.

또 롯데면세점 대표애는 이갑 대홍기획 대표가 내정됐고 대홍기획의 신임 대표로는 홍성현 어카운트솔루션 본부장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밖에 롯데캐피탈 신임 대표에는 고정욱 영업2본부장이 내정됐습니다.

롯데는 이번 정기임원인사는 차세대 인재로의 세대교체와 지적 성장 중심으로 성과주의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롯데는 20일과 21일 롯데쇼핑 등 유통 및 기타 부문 20개사가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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