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미 재무장관에 "한국차 관세 부과 대상 제외" 요청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제(18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에게 한국 차에 대한 자동차 안보 관련 관세 부과 제외를 요청했다고 기재부는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홍 부총리가 어젯밤 9시부터 약 20분간 므누신 장관과 통화하며 한·미 통상 현안, 외환 정책, 남·북 이슈 등 양국 주요 협력 의제 전반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가 "미국의 자동차 232조 안보 조사에 대한 상당한 우려가 있는 입장"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홍 부총리의 요청 사항을 백악관과 상무부, 무역대표부 등에 전달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