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 직업 체험…감정평가협회, 상문고 학생과 동행하는 '감동교실' 개최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는 오늘(14일) 서울 상문고등학교에서 '나의 미래가치, 감정평가사가 답하다'를 주제로 감동교실을 개최했습니다.

감정평가사와 동행하는 감정평가교실을 줄인 '감동교실'에는 바른미래당 이혜훈 국회의원도 참석했습니다.

감동교실은 교육부와 체결한 '초중고 학생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학생들에게 감정평가사 진로 체험과 올바른 부동산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감동교실은 ▲감정평가사 직업 체험 ▲부동산경제 교육 ▲부동산문화 교육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됐습니다.

특히 상문고 학생들은 1일 명예감정평가사가 되어 감정평가를 한 후 모의감정평가서에 서명하는 등 감정평가업무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부동산문화 교육에서는 부동산을 '투기'가 아닌 '이용과 공유'의 대상으로 소개하고, 학생들의 생활공간인 집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협회 김순구 회장은 "학생들이 감동교실을 통해 직접 진로체험을 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진로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협회는 감동교실을 확대 운영해서 청소년에게 올바른 부동산문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감동교실의 모든 강의는 감정평가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됐으며, 협회는 교육 대상을 지방 농어촌 학생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서상준 기자 / ss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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