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현지시간 12일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실시한 불신임투표에서 승리했습니다.
AP와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일시적으로 당을 떠난 의원을 포함해 보수당 재적 하원의원 317명이 진행한 비밀투표에서 반대 200표, 찬성 117표의 압도적 표차로 불신임안을 부결시키면서 메이 총리는 당대표와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메이 총리로서는 최악의 사태를 모면했지만 영국과 유럽연합, EU가 합의한 협정안에 대한 의회의 반발이 여전히 거세다는 점에서 이번 신임이 교착 상태에 있는 브렉시트 교섭의 '순풍'이 될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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