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감정평가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는 '2020 IVSC·WAVO 국제 감정평가 컨퍼런스'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감정평가기준위원회인 IVSC는 감정평가기준의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1년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입니다.

WAVO(세계평가기구연합)은 감정평가 분야의 국제적 활동, 교육 및 훈련 등을 목적으로 2004년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입니다.

협회는 지난 9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제9차 WAVO 총회에서 유치 의사를 밝혔으며, 이후 WAVO 이사회는 국제 감정평가 컨퍼런스의 대한민국 개최를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국제 감정평가 컨퍼런스는 IVSC 회원 63개국 125개 감정평가기관과 WAVO 회원 14개 국가의 감정평가기관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감정평가 학술대회입니다.

2018년에 제1회 국제 감정평가 컨퍼런스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고, 2019년에는 독일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국제 감정평가 컨퍼런스는 본회의Ⅰ(2개), 본회의Ⅱ(6개), 워크샵(27개)으로 구성되며, 참가국들은 각 세션별로 감정평가기준·제도·기법, 4차 산업 및 부동산 전반에 대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협회 김순구 회장은 "국제 감정평가 컨퍼런스 개최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감정평가제도 및 기법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상준 기자 / ss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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