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적인 블록체인 관련 전문가와 오피니언리더, 투자자들이 서울 신라호텔에 모였습니다.
블록체인의 미래를 짚어보는 '월드블록체인서밋 마블스' 현장에 이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송금, 결제와 같은 금융업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잠자고 있는 포인트나 쿠폰, 마일리지까지 암호화폐로 바꿔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오명 / 전 부총리
-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뿐만 아니라 제조, 유통, 의료, 스마트시티 등 대부분의 산업에 적용되면서 그야말로 산업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습니다"

세계무역기구, WTO에 따르면 오는 2030년이면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산업 규모가 3조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알렉시스 시르키아 / 리플 창시자
- "블록체인을 통해 소기업, 대기업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조만간 (블록체인은) 1조 달러 시장이 될 것이고, 1조 금액이 오고갈 것으로 믿습니다."

전 세계가 블록체인에 주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블록체인에 대한 제도적 마련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블록체인 기술이 끊임없이 성장하고, 관련 산업을 주도해나가기 위해서는 기술이 갖고 있는 좋은 대안들을 많이 만들어내고, 그 역기능은 최소화해 나가야 합니다."

이혜훈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장은 "정부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국회가 하겠다"며 "불확실성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바뀌어야 할 것은 여전히 남아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부정적 인식.

▶ 인터뷰 : 박봉규 /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
- "블록체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민·관·정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

작은 인식의 변화가 우리 삶에 획기적인 동력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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