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전달된 성금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근로복지공단 등과 연계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재해근로자를 선발해 근로자의 치료 및 생계비에 쓰이게 될 예정입니다.

지난 6일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은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방문해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 중인 전모씨(48세)와 그 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반도건설의 건설재해근로자 지원 사업은 건설업 종사 재해자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회사에서도 그 사회적 책임을 나눠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반도건설이 지난해 기부한 금액은 산업재해 관리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에서 추천한 대상자 중 재해정도, 사회취약계층, 한부모가정, 부양가족수 등의 기준으로 선정된 33명의 건설재해근로자에게 치료 및 생계비로 지원됐습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재해근로자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치료중인 근로자들의 치료 및 생계비를 지원해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권 회장은 지난달 30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모교인 동아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서상준 기자 / ss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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