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앤지(P&G)가 생리대 브랜드 '위스퍼'의 국내 생산과 운영을 중단하고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활용품 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앤지는 지난해 말 국내 판매용 제품 생산을 맡고 있는 천안 공장의 위스퍼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올 10월부터는 해외에서 생산한 제품의 수입도 중단했으며, 현재 수입된 제품들은 올해까지 유통업체를 통해 공급될 전망입니다.
1989년 국내에 진출한 한국피앤지는 90년대까지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유한킴벌리와 LG유니참 등의 진출로 점유율이 5% 미만으로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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