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목표 초과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아시아 선사와 총 3억 7천만 달러 규모의 17만 4천입방미터(㎥)급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수주 계약을 포함 현재까지 145척, 124억불의 선박 수주 실적을 올려 올해 목표인 132억불의 94%를 달성했습니다.

최근 LNG선의 발주가 증가는 미국의 적극적인 에너지 수출 기조와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소비정책 등으로 글로벌 LNG의 물동량이 늘어나고, LNG선 운임이 급등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선주들과 가스선을 비롯해 다양한 선종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만큼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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