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사장 '코스콤 5.0 선언'…"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 앵커멘트 】
취임 1주년을 맞은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코스콤 5.0'을 선언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보도에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취임한 지 1주년을 맞아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 사장은 코스콤의 창립과 증권업무 전산화의 시기가 코스콤 1.0이었다면 코스콤 2.0과 3.0은 자본시장 IT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영역 확대의 시기, 코스콤 4.0은 인프라 고도화와 글로벌화를 추진한 시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지석 / 코스콤 사장
- "코스콤 5.0,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맞는 회사로 변신하자는 뜻에서…"

이를 위해 우선 고객 중심의 '데이터 오피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지석 / 코스콤 사장
- "최근 디지털이 중요하다보니까 업무에서도, 시스템에서도 데이터가 차지하는 부분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데이터 레이크'라는 컨셉을 금융에 적용했다고 보시면 가장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

데이터 오피스는 수집하고, 분석하기 어려웠던 금융권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소비자들이 원하는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고객 유치와 계좌개설 단계부터 투자활동 등의 전체 과정을 분석해 고객을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코스콤은 또 개방형 플랫폼을 더욱 강화해 핀테크업체의 진입 장벽을 낮춰 신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들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정지석 / 코스콤 사장
- "코스콤이 주로 다 한다는 컨셉이었다면 앞으로 공유와 상생 개념으로 생태계를 만들어 함께 살아가고, 도와드리는 체계를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 '테크놀로지 서포트 센터'로 역할을 다 한다는 방침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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