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내 15개 은행장들과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경제사령탑인 경제부총리가 아닌 국무총리와 은행장들이 만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을까요?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15개 은행의 은행장들이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 하나둘 들어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오찬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 "제가 오늘 여러분들을 모시게 된 것은 일부 관행적인 생각이나 관성적인 보도처럼 당부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 결단코 아닙니다. 그런 염려가 있으시면 지금 나가셔도 됩니다."

이 총리는 정부가 은행권에 부담을 주기위한 자리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은행권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 "정부가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인터넷전문은행법 같은 법 제도의 정비 또는 환경의 개선 등을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러한 정부의 노력에 더해야할 것은 없는지 여러분의 제안을 듣고 싶습니다"

총리의 소통 의지에 은행권도 적극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영 /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 "은행권이 뜻을 모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산업 공익재단을 설립하는 등 매년 1조 원 규모로 3년간 3조 원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찬에서 "핀테크와 빅데이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권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4차산업혁명 대응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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