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10개 유통계열사들이 1조 원 규모의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롯데쇼핑은 '롯데블랙페스타'를 오는 15일부터 엿새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 10개 계열사가 지난해의 2배 규모인 1조 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고, 품목수도 500만 개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앞서 지난해 행사에서 롯데홈쇼핑의 매출이 37%, 롯데닷컴이 25% 증가하는 등 유통계열사 매출이 14.1% 증가한데 힘입어 올해도 행사를 열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행사기간 중 '블랙 라벨 상품전'을 진행해 기획·직매입 상품을 정상가대비 최대 80% 할인합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밀레 안젤로 벤치파카'를 9만9천 원, '테팔 무선전기주전자'를 2만9천 원에 선보입니다.

또 1+1 '블랙 패키지' 상품전도 진행해 '테팔 조리도구 5종 세트+인덕션 겸용 30cm 웍' 을 4만9천 원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인삼 산지인 금산에서 수확한 햇인삼을 6천800원에 판매하고, 미국에서 항공직송한 활 랍스터를 한 마리당 1만4천800원에 선보입니다.

롯데하이마트는 김치냉장고 수요가 가장 많은 11월을 맞아 김치냉장고, IH압력밥솥 등 인기 가전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합니다.

롯데닷컴에서는 '블랙 페스타 111개 특가 상품전'을 진행해, 대표적으로 '에고이스트 폭스퍼 롱 벤치다운'을 46% 할인된 193,860원에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최유라쇼' '이승연 쇼' 등 롯데홈쇼핑 대표 프로그램을 17일 하루에 모아 '올 스타(All Star) 특별전'을 열어, '아니베에프 구스다운' '에피큐리언 도마' 등 인기 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롯데슈퍼는 신선식품을 포함한 생필품 60종을 할인 판매하는 '블랙라벨전'을 진행해 'LA갈비'를 롯데카드 결제 시 100g당 1천790원에, '한돈 브랜드 돈삼겹살'을 100g당 1천390원에, 3kg 용량의 '고당도 제주밀감'을 7천990원에 판매합니다.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이원준 부회장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 등에 맞서 롯데 유통 계열사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2배 정도 확대해 약 1조원 물량의 '제 2회 롯데 블랙페스타'를 진행한다"며, "국내 할인 행사 중 가장 압도적인 행사 규모와 혜택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침체된 국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내수 경기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