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공지능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네오펙트가 코스닥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0년 설립된 네오펙트는 인공지능 기반의 재활의료기기와 원격모니터링 원천기술 등을 보유한 헬스케어 기업.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재활 솔루션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가장 멋진 제품 14'에 선정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의료기기 규제혁신 행사에서 직접 이 제품을 착용해 이른바 '문재인 글러브'로도 유명세를 탔습니다.
▶ 인터뷰 : 반호영 / 네오펙트 대표이사
-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서 집에서도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저희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전체 인력 중 연구개발(R&D) 부문이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네오펙트는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미국 스탠퍼드 헬스케어와 시카고 재활병원, 베테랑 어페어 메디컬센터 등 유수의 의료 기관과 협업하며 B2C 시장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네오펙트의 미국 내 계약금액은 지난해 1분기 2만 달러에서 올해 2분기 15만 달러로 껑충 뛰었습니다.
▶ 인터뷰 : 반호영 / 네오펙트 대표이사
- "(공모자금은) 미국 B2C 시장의 인적 인프라 투자 등에 쓰게 될 것이고, 생산 인프라 특히 공장 확장 등에도 쓰일 것입니다."
오는 28일 상장하는 네오펙트는 총 18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가는 1만~1만2천500원, 총 공모예정금액은 180억~225억 원입니다.
청약은 이달 19~20일 진행하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매일경제TV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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