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의 지주회사인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됐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8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금융지주 출범 이후 회장직을 손태승 현 우리은행장이 2020년 3월까지 겸직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사회는 지주가 출범하더라도 우리은행의 비중이 99%로 절대적인 점을 들어 우리은행 중심의 경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겸직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손태승 행장은 다음 달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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