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자사의 대표 장수브랜드 왕뚜껑의 봉지면 제품인 '더왕뚜껑'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0년 출시된 왕뚜껑은 그동안 '김치왕뚜껑' '우동왕뚜껑' '짬뽕왕뚜껑' '철판왕뚜껑'으로 브랜드를 확대해왔지만, 봉지면 형태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제품은 국내 라면업체 첫 제면용 탕종분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탕종분은 뜨거운 물에 익힌 밀가루와 일반 밀가루를 섞은 것으로 수분이 많으면서도 탄력있는 식감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팔도는 '더왕뚜껑' 출시로 '왕뚜껑' 제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2천500억 원에 이르는 순한맛 국물라면 시장을 공력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창민 팔도 면BM 팀장은 "'더왕뚜껑'은 용기면으로 익숙한 '왕뚜껑'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최초 기획되었다"며 "더 쫄깃한 면발과 깔끔한 국물 맛으로 '왕뚜껑'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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