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강세로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0월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말 외환보유액 규모는 4천27억5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2억5천만 달러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6월 처음으로 4천억 달러대를 돌파한 외환보유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지난 9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다시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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