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들여온 베이커리 브랜드 매그놀리아가 국내 매장을 잇달아 폐점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매그놀리아는 1호점인 판교점이 지난달 31일 자로 폐점하는 등 연달아 매장을 닫았습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압구정본점의 매장은 이미 석 달여 전에 폐점이 진행됐고 이에 따라 대구점만 남게 됐습니다.

매그놀리아는 미국식 베이커리 컵케이크로 1996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첫선을 보였고, '섹스 앤드 더 시티' 등 미국 여러 인기 드라마에서 등장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알려지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난해 8월 말 기준 우리나라를 포함해 7개 나라에 진출해 25개 매장을 보유했습니다.

국내에선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그린푸드가 조인트벤처 형태로 국내에 들여와 그동안 사업을 전개해왔습니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MD변경으로 인해 매장이 폐점한 것"이라며 "대구점은 정상운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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