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사관이
삼성전자와 SK그룹, LG그룹 등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기업들에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요청했다가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 대사관은 '미 재무부의 의뢰'라면서 해당 기업들에게 연락했고, 대북 사업 계획과 관련한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니 자료를 준비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재계는 우리 정부를 통하지 않고 직접 개별 기업 접촉에 나선 것이 공개되면서 미 대사관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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