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대표적인 준중형차량으로, '국민 세단'이라고 불리는
현대차 아반떼가 신형을 출시했습니다.
외관과 내부가 모두 달려졌는데, 내수판매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출시 이후 줄곧 준중형세단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온 아반떼.
현대차가 준중형세단 아반떼의 부분변경모델(페이스리프트)인 '더 뉴 아반떼'를 선보였습니다.
2015년 아반떼AD 모델 이후 새롭게 출시한 더 뉴 아반떼는 전·후면 모두 날렵한 디자인을 택했습니다.
▶ 인터뷰 : 구민철 /
현대차 외장디자인실장
- "소비자들을 이끌고 보다 앞서기 위해서 더욱 과감한 변신을 했습니다. 그래서 신차 못지 않은 새로운 감각을 신차에 표현했습니다."
아반떼는 국내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한때 1위를 내주는 등 판매량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신형 아반떼는 동급 대비 높은 수준의 연비를 갖춰 다른 제품으로 눈을 돌린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근한 / 준중형총괄PM 실장
- "신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연비를 경쟁사 대비 최고 수준으로 개선했습니다. 또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고 IT편의 사양으로 커넥티비티 기능을 강화해…."
최저 1천500만 원 선에서 최고 2천200만 원 선까지의 가격 책정으로 동급 차량들과의 가격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준중형세단 시장에 3년 만에 출사표를 던진 아반떼.
소형SUV에 밀려 판매가 주춤했던 국내 준중형세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이명진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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