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018년도 하반기 신입사원과 하계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등 45개사로, 채용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동계인턴 300명 등 1천100명 규모입니다.
롯데는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전 계열사의 서류 전형 심사에 AI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상반기에 5개 계열사의 채용에서 AI시스템을 도입했던 롯데는 신뢰도와 정확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또 일주일가량 소요되던 자기소개서 검토도 8시간으로 크게 단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롯데는 공개채용과 별개로 19개 계열사에서 장애인 특별 채용을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 SPEC태클 채용’을 10월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며 "채용 시스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 열정과 역량을 가진 지원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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