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19곳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 때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에 힘입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옮기는 기업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들어 코넥스에서 코스닥 기업으로 옮기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7곳의 기업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4곳이 이전 상장했습니다.

▶ 인터뷰 : 류경오 / 아시아종묘 대표
-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데, 우리나라의 토종 종자를 개량해서 잡종 강세 1대 품종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올해 이전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도 고무적입니다.

상반기에 옮긴 4곳 가운데 오스테오닉 1개 회사를 제외하고 대부분 공모가를 웃돌고 있습니다.

현재 디지캡과 지티지웰니스 등 5개 기업들도 코스닥 이전 상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승우 / 디지캡 대표
- "(이전 상장 배경은)주주들에게 유동성을 확보해주는 측면이 크고요.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평가받고 싶고요. 공모자금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

시장에서는 올해 이전 상장하는 기업 수가 20곳 안팎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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