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일본의 오프라인 패션몰 시부야 109를 운영하는 시부야 109 엔터테인먼트와 한-일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보유하고 있는 비즈니스 인프라와 전문성, 노하우 등을 적극 교류해 한국 온라인 패션 브랜드의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과 일본 오프라인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연내 시부야109의 온·오프라인 통합 스토어 '이마다 마켓(IMADA MARKET)'에서 카페24 K패션 고객사를 위한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카페24와 시부야109는 K패션 브랜드들이 이마다 마켓을 통해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에 보다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현지화된 오프라인 매장 구성과 상품 판매, 통합 마케팅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카페24 쇼핑몰 솔루션과 시부야109 온라인 쇼핑몰 간 시스템을 연동해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으로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합니다.

기무라 토모오 시부야109 대표는 "카페24 플랫폼을 활용해 시부야109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카페24와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석카페24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페24의 K패션 고객사들이 일본 시장 접점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향후 카페24는 일본 시장 직접진출을 통해 일본의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개인 사업자들이 세계 온라인 시장 곳곳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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