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업계에도 키오스크 바람 분다…PL그룹·씨아이테크 MOU체결

반려동물 관련 토탈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는 ㈜피엘그룹과 키오스크(무인결제기) 전문 제조업체 ㈜씨아이테크가 지난 30일 판교 ABN타워에서 독점적 MOU를 체결했습니다.

씨아이테크는 양사가 독점적 상호협약을 통해 동물병원 및 관련업계에 획기적인 사업 모델을 제시하며 반려동물 업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물병원은 키오스크 설치를 통해 병원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간과 시간, 재고부담의 제약 없이 병원 매출을 확대함과 동시에 보호자에게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채널을 확보 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씨아이테크는 키오스크 시장이 국내 기준 월 2천대 이상 각 분야에 보급되고 있으며, 향후 최저임금인상 및 사용자의 편리성으로 인해 더욱 그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며 키오스크가 설치된 매장의 경우 10~30%의 매출과 수익이 증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습니다.

씨아이테크 김종서 대표는 “반려동물 시장의 높은 성장율과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활용에 익숙한 사용자들로 인해 반려동물 산업에서의 키오스크 발전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양사의 MOU체결은 반려동물 업계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피엘그룹 임지현대표는 “씨아이테크와 함께 내년까지 전국 동물병원과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4,000여대의 키오스크 및 IT인프라를 공급하는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양사는 반려동물 천만 시대에 동물병원과 IT업계가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4차산업혁명에 부합되는 최첨단 IT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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