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미 LA 마리화나 판매법인, 재배·제조·유통 라이선스 추가 취득"

뉴프라이드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영 중인 합법 마리화나 판매법인 '더내츄럴웨이오브엘에이가 단순 상품판매를 넘어 마리화나 재배와 제조, 유통 사업권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뉴프라이드는 마리화나 합법 판매 라이선스만을 보유하고 있던 '더내츄럴웨이오브엘에이'가 마리화나의 재배(Cultivation)와 추출 및 제조(Production), 유통(Distribution)에 대한 LA 시 허가 라이선스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뉴프라이드는 그 동안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재배시설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주 아델란토시와 LA시 등에 소재한 각각의 사업장마다 성격에 맞는 사업 라이선스를 취득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LA 판매법인 '더내츄럴웨이오브엘에이'의 경우, 재배부터 판매(Seed-to-Sale)까지 마리화나 사업에 필요한 모든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뉴프라이드는 '더내츄럴웨이오브엘에이'가 지난 주부터 오픈해 운영 중인 마리화나 건물의 2층 전체를 리모델링해 재배시설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뉴프라이드는 해당 시설에서 재배된 마리화나로 추출·제조된 △전자담배액상(Vape Pods) △파스(Pain Relief Patch) △스프레이(Pain Relief Spray) △팅크(Tincture)와 같은 의료용 품목을 비롯해 △초콜릿 △음료수 등 식용 제품까지 자체 보유 브랜드 '로열 그린스' 상품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18일 한국 식약처가 자가 치료 목적의 의료용 마리화나 성분 의약품 수입과 사용을 허가한 것과 관련해 의료용 마리화나 제품의 국내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현재 한국에서의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 가능성을 두고, 시장조사와 사업추진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며 "마리화나에 포함된 칸나비디올 성분은 약리작용만 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선수들의 통증치료 허용 약물로 활용될 정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만큼, 한국 내 허가도 이른 시간 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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