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내일(31일) 오후8시 부로 인천공항 제1터미널 3개 구역의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종료하는 매장은 DF1(향수·화장품), DF5(패션 잡화), DF8(탑승동) 등 3개 구역입니다.
앞서 롯데 측은 임대료 부담에 면세점 3개 구역에 대한 사업권 해지 신청을 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점에서 근무 중인 롯데면세점 정직원 중 주류·담배·식품 매장 운영을 위한 인원을 제외한 직원들은 타부서로 전환 배치됩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사업권 종료를 통해 2020년까지 1조 4천억 원의 임대료 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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