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댐 붕괴로 대규모 이재민들이 속출한 가운데 사고발생 지역인 아타프주정부에서는 생필품과 엠블런스 등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주한 라오스 대사관 측은 의약품과 유아용품, 기저귀, 생리대, 건설자재 등을 우리 측에 긴급히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오스 지원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온 나눔문화예술협회(이사장 유현숙)는 라오스 정부가 쌀과 옷, 라면 등 생필품 지원을 한국 민간단체 등에 요청했으며, 이를 위해 국내 자원봉사센터 및 해외 지원단체 등과 협조해 생필품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현숙 이사장은 27일 책걸상과 칠판, 컴퓨터 등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교육기자재를 선박으로 보내기 위해 컨테이너에 담기 시작했으며, 선적이 완료되는대로 곧바로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라오스 정부와 긴밀한 연락을 하면서 열악한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28일 라오스로 떠나 구호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생필품 기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눔문화예술협회 사무실(02-571-3235)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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