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정간편식 브랜드 보노보노를 론칭한 신세계푸드가 연어스테이크 등 4개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신세계푸드는 노르웨이 수산기업 리로이와 공동개발한 보노보노 마리네이드 연어 스테이크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1997년 2천 톤에 불과했던 연어 수입량이 지난해 3만 톤을 돌파하며 연어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며, 고등어, 참치에 이어 대중화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수산물 가정간편식 사업을 확대해 2023년까지 1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내년까지 용도별, 형태별 연어 가공제품의 라인업을 늘려 현재 300억 원 수준인 연어 매출을 400억 원까지 끌어올리고, B2B제품에는 네타 구이팩 등 맞춤형 제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2021년까지 이천공장에 연어 가공 설비를 추가 설치하고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 그룹 내 유통채널과 홈쇼핑, 중소유통업체 등 외부 유통망으로도 판매처를 확대해 2023년에는 전국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수산물 가정간편식 트렌드 리딩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종합 식품 브랜드 '반', 서양식 가정간편식 '베누', 수산물 가정간편식 '보노보노' 등 카테고리별 가정간편식 라인업을 적극 육성해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식음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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