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BMW 520d 차량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이 차종에서 주행 중 불이 난 것은 올해 들어 알려진 것만 벌써 5번 째 입니다.
20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40분 쯤 구리시 인창동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엔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775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BMW 운전자는 "주행 중 갑자기 속도가 줄고 계기판에 경고등이 떠 차를 갓길에 세운 뒤 내려 확인하려는데 보닛 사이로 연기와 화염이 일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차체 결함 여부 등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BMW 520디젤 차종은 지난 5일과 7일에도 주행 중 화재가 난 바 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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