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전망은?
A.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 국면에 들어섰다. 양국이 맞불 관세를 놓기 시작하면서 여파가 가시화되고 있다. 일례로 BMW, 테슬라 등 미국 내 생산시설을 둔 기업들이 해외 이전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양국의 관세 부과로 국내 반도체, 자동차, 철강산업이 다소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양국의 무역분쟁이 최악으로 치닫게 될 지는 미지수다. 미국 상원에서 ‘관세폭탄 제동’ 동의안이 압도적인 찬성 비율로 통과됐는데, 법률안과 달리 구속력이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정책에 대한 상원의원들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상징적인 이벤트로 볼 수 있다. 한편 이달 중순에 열릴 중국과 EU의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무역분쟁이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Q. 지수 저점확인 및 신고가 종목 속출, 포트전략은?
A. 최근 지수 저점 확인과 동시에 신고가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코스피 저점은 2,240p, 코스닥은 780p대를 확인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기, 삼성SDI, 일진머티리얼즈, 대주전자재료 등이 신고가를 냈다. 또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POSCO, 한미약품은 주가 하락 후 저점을 확인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장세에선 신고가 종목이 하락할 경우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활용하길 바란다.

Q. 전기차용 2차전지株 초강세, 이유는?
A. 최근 전기차용 2차전지주들이 초강세를 띠고 있어 관련주 대응을 잘한다면 고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전기차용 2차전지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특히 2차전지 업체들의 생산시설 증설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 전기차 양산이 시작 될 예정으로, 지금 관련주를 편입할 적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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