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이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CA 테크놀리지를 189억 달러, 우리 돈으로 21조3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브로드컴은 CA 주식을 11일 종가에 프리미엄 20%를 더해 주당 44.50달러에 사들였습니다.
CNBC는 "라이벌인 퀄컴 인수가 무산됐지만, 중요 기술 기업 인수를 꾸준히 추진해온 브로드컴에 이번 인수 협상 타결은 전략적 승리를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브로드컴은 라이벌 업체인 퀄컴을 1천170억 달러에 인수하는 협상을 추진했지만, 지난 3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브로드컴이 퀄컴을 차지하면 국가안보를 손상할 위협을 가할 행동을 할 수 있다고 믿을 만한 증거가 있다"며 반대해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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