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오프라인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대형마트들이 절치부심 끝에 새로운 개념의 매장으로 고객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식 개장을 앞둔 서울 목동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기존 매장보다 통로를 넓히고, 매대를 창고형 할인 매장처럼 구성했습니다.

▶ 스탠딩 : 정영석 / 기자
- "이 매장은 소용량 상품과 대용량 상품을 함께 갖춰 기존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매장의 장점을 결합했습니다. "

소비자들은 물건을 구매하기가 수월해졌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이경선 / 서울 구로구 개봉동
- "실제로 실물을 볼 수 있고 상품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 온라인으로 보면 한계가 있잖아요…제가 생각할 때는 쇼핑하는데 용이한 것 같아요."

한 대형마트 업체가 지난 달 첫 선을 보인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인데, 서울에도 매장을 냈습니다.

▶ 인터뷰 : 김웅 / 홈플러스 전무
- "1인~2인 가족이 살 수 있는 상품도 있고, 대용량 가성비 상품도 있는 있고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가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문을 연 지방 점포에서는 개장 보름 만에 매출이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이 업체는 올해에만 이 같은 융합형 매장을 20개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온라인으로 옮겨간 고객을 되돌리기 위한 대형마트들의 변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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