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문의약품 제조회사인 한국유니온제약이 코스닥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상장을 계기로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985년 설립된 한국유니온제약은 의약품 제조·판매와 해외수출, 수탁사업(CMO) 등의 사업을 펼쳐 온 전문의약품 회삽니다.

1세대 세파 항생제 '케포돈주'와 혈관 확장제 '리마스타정', 위산분비 억제제 '뉴란소캡슐' 등이 대표 의약품.

한국유니온제약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공격적인 시장 공략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습니다.

2015년 440억 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508억 원까지 늘어났고, 올해는 1분기에만 126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도 2015년에는 4억여 원에 불과했지만, 작년엔 80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했습니다.

▶ 인터뷰 : 백병하 / 한국유니온제약 대표
- "변화하고 있는 제약 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더 안정적인 매출 신장을 위해 상장을 하게 됐습니다."

정제와 캡슐제, 액상 주사제, 세파분말 등 모든 의약품 제형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시설을 갖춘 점이 이 회사의 최대 강점.

강원도 원주에 있는 공장에서는 현재 허가품목 406개 가운데 124개만 생산하고 있지만,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선진GMP) 규격의 신공장이 내년에 완공되면 판매품목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백병하 / 한국유니온제약 대표
- "(공모자금은) 공장 신증축에 활용하고 바이오 R&D에도 투입할 것이며, 제형·제제 연구에도 쓸 생각입니다."

오는 26일 상장하는 한국유니온제약은 총 15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가는 1만3천500원~1만6천원, 총 공모예정금액은 202억5천만 원~240억 원입니다.

청약은 이달 17일과 18일 진행하며,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입니다.

매일경제TV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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