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가오는 5G 시대를 앞두고 전자통신 업계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특히 제조업계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5G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롭게 열릴 5G 시장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자통신 업계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5G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경매도 마무리되면서 사실상 이통사들의 경쟁이 본격화된 셈입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는 실감형미디어나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술에 5G를 접목시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대희 / LG유플러스 상무
- "5G로 가게 되면 LTE에서 제한적으로 하던 서비스들이 5G에서는 누구나 쓸 수 있도록, 왜냐하면 LTE 대비 전송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입니다."

제조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미국과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이통사와의 협력을 통해 5G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5G 장비를 이용해 HD 화상통화나 비디오 게임 시연에 성공하는 등 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상황 .

지난해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5위에 자리한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장비시스템, 스마트폰, 칩셋 기술을 모두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5G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LG전자는 미국 등 글로벌 통신반도체 기업과 협력하고 관련 연구소를 확대해 통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5G 기반 자율주행차량의 기술개발에 집중하면서 LG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 3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전자통신 업계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주도권 확보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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