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말 경기도 과천에서 이색 가족 요리 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정영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6월의 첫 주말, 150여 명의 참가자가 요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이는 고사리손으로 오이를 썰고, 요리사로 나선 아빠는 보기 좋게 햄을 굽습니다.

한 식품업체가 개최한 가족 요리 대회인데, 올해로 23회째를 맞았습니다.

특별한 사연을 간직한 가족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수원에 사는 박한나 씨 가족은 이번이 두 번째 참가입니다.

▶ 인터뷰 : 박한나 / 참가 가족
- "동생이 예전에 후원을 통해 심장병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그 후원이 고마워서, 고마운 마음에 다시 참여하고 싶었고… "

대회를 연 업체는 앞으로도 건전한 가족 문화 조성과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강구만 / 오뚜기 홍보실장
- "가족 요리 페스티벌은 가정의 화목과 밝은 사회를 구현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습니다…앞으로도 심장병 수술을 받은 어린이는 물론, 다양한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가족들의 참가비는 식품업체가 출연한 금액과 더해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위해 전달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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