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영(Catherine Yeung) 이머징 아시아 펀드 인베스트먼트 디렉터
캐서린 영 이머징 아시아 펀드 인베스트먼트 디렉터가 "지난해 주식시장 보면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아시아 주식이 40% 상승했다"며 "많은 투자자들이 아시아, 중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자금이 아시아로 순유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 디렉터는 오늘(17일)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 시장이 지난 2016년 1분기를 기점으로 펀더멘털 개선과 양호한 이익 전망으로 선진국 대비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아시아 주식의 주가순자산비율, PB가 선진국보다 매력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영 디렉터는 또 "전체적인 기업 실적들이 좋아지고 있다"며 "에너지와 IT 섹터가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공급측면과 지배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인도의 친성장 정책들은 효과를 발휘하며 실질적인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태국의 경우에도 새 정부가 안정성을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을 위해 개혁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피델리티 이머징 아시아 펀드' 출시를 기념해 열렸습니다.

피델리티 이머징 아시아 펀드는 중국을 비롯한 인도와 파키스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의 아세안 지역에 있는 우수기업에 투자합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