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NGS 첨단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합니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720만 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4천700~5천700원입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410억 원을 조달합니다.

공모자금은 시설 자금,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술 고도화와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매진한다는 전략입니다.

다음 달 11일~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19일 일반 청약을 받습니다.

6월 말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SK증권입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한국 의료법인 이원의료재단과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다이애그노믹스의 조인트벤처로 설립된 한미합작법인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 기반 유전체 분석 및 질병·질환 진단 서비스 전문 기업입니다.

비침습 산전검사, 유전성 유방암 예측 검사, 신생아 유전질환 진단 검사, 개인 맞춤형 질병 예측 검사, 유전성 안질환 예측 검사, 장기이식 모니터링 서비스, DNA 유전자분석 앱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바이오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침습 산전검사 NICE®(나이스)를 필두로 최근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선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등 선진 의료 시장으로의 진출도 본격 추진 중입니다.

NICE®는 국내 비침습 산전검사(NIPT) 중 유일하게 미국 CLIA 인증을 받은 상품이며, 유럽 CE, ISO13485 인증도 이미 완료했습니다.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고부가가치 기술과 고품질 서비스 개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면서 "향후 4차 산업 시대의 정밀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유전자 분석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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