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권 회장은 혁신성장과 국민 재산증대를 위해서는 자본시장 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용원 / 금융투자협회장
- "정말 정신없이 바쁘고 역동적인 자리인 것 같습니다, 협회장이라는 자리가. 100일 기간 지나는 동안에 열심히 해야겠구나, 진중한 자세로 해야겠구나 하고 많이 느꼈습니다."

금투협은 최근 디지털혁신협의회, 금융소비자포럼, CEO협의체 등을 발족했습니다.

▶ 인터뷰 : 권용원 / 금융투자협회장
- "협의를 위한 협의가 아니라 내용이 있는 협의가 되도록 해나갈 생각이고, 디테일하게 신경쓸 생각입니다. 지난 100일 동안 했던 금융투자업의 현안이라던가 제도 개선 과제, 이를 위한 싱크탱크적 역할을 꾸준히 잘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

지난해 금융투자업계는 혁신기업 성장을 위해 20조 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했다고 평가한 뒤, 한국판 잡스법 도입을 적극적으로 연구해 당국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용원 / 금융투자협회장
- "미국은 잡스법 시행 3년 만에 자본시장 외연이 확대되고 민간부문 일자리도 크게 증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한국판 잡스법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할 생각입니다."

권 회장은 또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 배당 사고와 관련해서도 내부통제시스템과 증권사 임직원 자기매매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초대형IB 발행어음 인가에 대해서도 모험자본 공급과 혁신성장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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